구글 애드센스 승인 도전 한 달 만에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
신나는 마음에 이제 어떤 글을 써서 돈을 벌어 볼까~? 하고 있는데
한 통의 메일이 도착했다.
일시적인 광고 게재 제한???
나는 아직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뒤에 광고가 표시된 적도 없는데
광고 게재를 제한한다고?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하기도 전에 광고 게재 제한이라니.
모든 것이 허망하게 느껴지고 의욕이 뚝 떨어졌다.
그냥 멍- 하게 있다가 뭐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인터넷 창을 열었다.
여기 저기 검색을 해 보니, 무효 트래픽이 문제가 되었다는 글들이 많이 보였다.
그러나 그들과 나의 광고 게재 제한 통보 메일에는 차이가 있었다.
나는 정확한 광고 게재 제한 사유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트래픽 품질을 평가하는 동안 광고 게재 수가 제한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실수로 링크를 직접적으로 지인에게 보냈고,
그 지인은 링크를 통해 사이트에 들어가자 마자 광고를 클릭했던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내가 애드센스 승인을 기다리며 했던 잘못된 행동이 떠올랐다.
그것은 바로 내 포스팅이 노출이 되고 있는지 아닌지가 너무 궁금하여
하루에도 몇 번씩 구글에 내 블로그 제목을 검색하여 노출되어있는 내 포스팅들을 클릭했던 것이다.
똑똑한 구글이 이 점을 바로 캐치하여 무효 트래픽으로 의심하고 있는 것이었다.
어찌됐건 이제부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한 가지이다.
광고 게재 제한이 풀릴 때 까지 열심히 포스팅을 하며 유입을 늘리는 것.
어떤 사람은 30일 이내에 제한이 풀렸다고 하지만 두 달이 넘도록 광고 게재 제한이 풀리지 않은 사람도 있다고 한다.
구글이 광고 게재 제한을 언제 풀어줄 지 모르겠으나 열심히 포스팅을 해야지...
광고 게재 제한이 풀리면 후기도 포스팅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