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다반사 / / 2023. 1. 7. 12:37

겨울철 아기 노로바이러스 조심! 전염력, 먹어도 되는 음식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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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31일, 늦은 저녁부터 아팠던 우리 아기

1월 4일 수요일 오후부터 설사는 멎었지만

여전히 정상변은 보지 못하고 있다.

 

 

즉, 3일동안 아이가 변을 보지 못했다는 말이다.

언제쯤 정상변이 나와줄까 ㅠㅠ

 

 

1월 1일 일요일 밤 12시가 넘은

늦은 저녁쯤부터였나

나도 배가 슬슬 아파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기가 고열에 시달리며

배도 아플 것이고

뒤틀면서 자다 깨서 울길래

들어가서 달래다가 그대로 잠이 들었다.

 

 

 

 

그러다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배가 너무 아파 화장실에 갔더니

....

아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그렇게 그날만 7번 정도 화장실에 들락날락 했다.

 

 

몸은 으슬으슬 춥고

목도 아프고 머리도 깨질듯이 아프고

마치 몸살감기라도 걸린 듯

온 몸 여기저기가 두드려 맞은 것 처럼

콕콕 쑤셔왔다.

 

 

가만히 있다가도 갑자기 누군가

훅! 찌르는 듯이

옆구리였다가 갈비뼈였다가

랜덤으로 문득문득 아팠다.

 

 

우리 아기도 이런 고통을 느끼고 있는 걸까 ㅜㅜ

 

 

열을 재 보니 38.5도

나도 옮았구나 생각했다.

남편에게 괜찮으냐 물어보니

본인은 괜찮다고 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둘 다 아프면 답도 없으니까...

 

 

아기도 기력이 없는지 하루 종일

누워만 있었고

자다가 깨서 짜증을 막 내다가

배아프다고 하다가

죽을 주면 안먹는다고 싫다고

먹으면 안되는 것들만 찾았다.

 

 

'주스랑 까까 주세요~~!'

'빵 주세요~!'

 

 

제대로 먹지를 않으니 축 쳐져만 있었다.

나도 그 옆에서 같이 축 쳐져있었다.

 

 

지난 3월 코로나19에 온 가족이 걸린 적이 있는데

마치 그때와 같은 느낌이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일어나서 걷기도 힘든

쇳덩이를 지고 있는 듯이 온 몸이 무거운 느낌

 

 

그렇게 아이와 함께 누워

같이 자고 같이 깨고 또 같이 자고...

 

 

그런데 그 날 오후...

남편에게도 같은 증상이 찾아왔다.

온 가족이 노로바이러스에 걸려버렸다.

 

 

시댁에 같이 있던 우리 시누이도

1월 3일부터 증상이 찾아왔다.

 

 

엄청난 전파력이다.

하긴 아이 토를 그냥 손으로 받아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아무튼 병원에 갈 힘도 없고

가봤자 탈수를 방지해주는 수액과

지사제 정도를 처방해 준다기에

그냥 버텼다.

 

 

 

 

아무튼

아이가 이렇게 김밥, 빵, 초콜릿, 쥬스 등등을 찾는데

과연 먹여도 될까.

 

 

뭘 먹여야 하고 뭘 먹이면 안될까

열심히 인터넷을 뒤져봤다.

 

 

노로바이러스, 먹어도 되는 음식
  1. 따뜻한 물  - 노로바이러스에 걸리면 구토, 설사 등 몸의 수분이 엄청나게 빠져나간다. 그렇기 때문에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물을 조금씩 자주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따뜻한 물이면 더욱 좋다.
  2. 경구용수액 - 증상이 심하다면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경구용 수액을 먹이는 것이 좋다.
  3. 쌀죽 - 사실 장염은 우선 장에 있는 바이러스가 빠져나가야 하기 때문에 하루 정도는 금식을 하는 것이 좋지만, 아기의 경우에는 금식을 하며 버틸 힘이 없기 때문에 쌀죽을 소량씩 시시때때로 나누어 먹이는 것이 좋다.
노로바이러스,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
  1. 탄산음료, 초콜릿 등의 단당류
  2. 우유,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
  3. 밀가루 - 밀가루는 소화가 더디기 때문에 장에도 오래 머물러 있다. 절대 금지!

 

 

아무튼 현재 우리 가족의 상태는

남편은 다 나은 듯 보이고

나는... 설사가 멈추고 4일째 변비에 시달리고 있으며

아기는 3일째 변비에 시달리고있다.

 

 

언제쯤 정상변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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